라운딩후기

노캐디 2인 플레이 가성비 좋은 비발디9 GC 후기 상쾌함은 덤

이번 여름 오션월드가 있는 비발디파크 홍천과 비발디9 GC 를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자꾸 골프장이나 리조트를 직접 언급하게 되는데 그 분들과는 1도 관련이 없고 순수히 제 느낌으로만 작성합니다.

비발디9 GC 아는 분들은 당연히 다 아는 곳이겠지만, 골프 초보인 저는 티xx너와 카x오골프예약에 보이지 않아서 몰랐던 곳입니다.

그래서 간단히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비발디파크 홍천

2년째 방문하고 있는데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아들들이 이제 커서 예전 처럼 좁디좁은 호텔방 하나에서 지낼 수는 없는데 비발디파크 스위트는 방도 2개이고 거실도 있고 취사 가능한 주방도 있고 호텔 스위트처럼 비싸지도 않고 더군다나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해서 방 컨디션도 좋고 심지어 지금은 올인클루시브라는 패키지로 다양한 쿠폰을 주는데 정말 째째하지 않게 통크게 줍니다.

지하에 돈 쓸 곳이 너무 많은 것은 함정?

다 쓰고 나니 광고가 되버렸는데 절대 광고 아닙니다.

비발디9 GC

대명골프클럽 홈페이지를 보면 4개의 골프장이 나옵니다.

3개는 정규홀이구요 비발디9 GC만 퍼블릭 9홀입니다.

비발디파크 홍천을 예약한 뒤에 알아보다 보니 제가 딱 찾던 곳이더군요.

제가 찾던 곳은 이렇습니다

  • 2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 초보라 조인은 아직 부담스러우니까요
  • 가격이 저렴한 곳. 전 필드를 가보는게 목적이니까요.
  • 노캐디. 전 아직 캐디도 부담스러워요. 물론 비용도 부담스럽구요.

그리고 티xx너와 카x오 골프예약에 보이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예약

홈페이지의 온라인예약 을 가게 되면 아래와 같이 18홀 예약으로만 보입니다.

가끔 9홀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18홀이 아니면 예약을 못하는줄 알았습니다.

9홀을 예약할 경우 전화예약( 033-439-7565 )해야 합니다.

비발디9 GC 예약

그린피와 카트비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숙객 20% 할인입니다.

카트비는 할인이 안되고 그린피만 20% 할인이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도 할인이 되지만 지역 주민들께서 더 잘 아시겠죠?

그리고 2인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1만원의 그린피가 추가되고 카트비는 4인 대비 두 배로 내야 하네요.

그린피는 투숙객 할인 받으니 추가비는 정확히는 8천원입니다.

강제 조인되는것보다는 전 이게 더 나아서 흔쾌히 지불했습니다.

찾아가기

비발디파크 홍천 리조트 바로 앞에 있습니다.

사무실이 곤돌라 타는 곳에 있습니다.

그 앞에 주차를 하거나 자리가 없을 경우 개인 스키 보관소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좀 다른데 있는 줄 알고 고민했는데 비발디파크 오크동 바로 앞 건너편에 있으니 참고하세욤.

케이블카(곤돌라) 타고 골프치러 가기

티샷하는 것으로 가는데 케이블카를 타야 하더군요. 평소에 돈 내고 타야 하는건데, 개꿀~!

올라가셔서 골프치러 간다고 말만 하니까 바로 태워주셨답니다.

어디선가 로프트라고 써져 있어서 스키 로프트로 생각하고 잘못 탄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골프백만 옮기는 레일 카트

결론부터 말하면 골퍼는 끝까지 걷는 것이고 레일로 되어 있는 카트가 경로를 따라 오는 거였습니다.

리모콘을 주는데 적당한 위치마다 레일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멈추는 장소가 있어서 작동이 어렵지는 않은데 레일과 페어웨이간에 거리가 좀 있으니 티샷을 한 후에는 적당한 골프채를 가지고 가시는게 편합니다.

골프채 커버들은 다 벗겨서 카트에 있는 그물 주머니에 담아놔야 하는데 처음에 그걸 몰라서 시간을 좀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홀은 반드시 퍼터를 들고 가야 합니다.

18홀은 파3인데 티샷후에 레일 카트가 가방을 내리는 곳까지 가버리기 때문에 퍼터를 가져가지 않으면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없다기보다는 먼거리를 뛰어야 합니다.

첫 홀은 남자는 7번 아이언 이하만 가능

대부분의 홀들이 경사를 아래로 보고 치게 되어 비거리가 많이 나옵니다. 첫 홀은 안내해주시는 분이 남자는 7번 아이언만 치도록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와 청소년은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 아침의 상쾌함과 함께 즐거운 라운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까마귀와 파리가 좀 있는데, 파리는 초반에만 좀 있고 중간부터는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가뜩이나 제대로 못하는 초보인데 더 절 초보스럽게 만드는 원흉이 되었습니다.

비발디9 GC 강추합니다.

삶의 여유만 받춰준다면 또 가고 싶네요.

다음에는 18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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