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SW개발 입장에서의 정보의 공공성에 대한 의견

SNS에서 본 “대구 사람들은 우리 앱을 못 쓴대요”라는 버그의 심각성은? 이라는 글이 정보의 공공성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여 정리해봅니다.

일단 본 내용은 원글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다른 관점으로 이 문제를 바라본것이니 반박이나 추가 설명에 대한 내용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주관적 의견이니 가볍게만 받아드려주세요.

논문 이런거 읽을 능력이 안됩니다.

정보의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

제가 글을 보다가 생각난 것은 공공성을 지닌 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부여하는데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입니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주말만 되도 장거리 기차는 만석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젊은 친구들은 앱으로 틈틈히 자리가 난 것을 확인해서 예매를 하여 앉아서 가지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서서 가는 것을 많이 목격하였습니다.

여기서 느낀게 어르신들에게는 정보가 불평등하게 제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체 불가적인 존재가 되가는 주요 플랫폼

꼭 철도같은 기관이 아닌 민간기업들의 플랫폼들은 대체가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제는 아니더라도 독과점이 어느정도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럼 이러한 플랫폼들에 대한 접근성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게 분명히 필요합니다.

편의증진보장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 제7조 및 동법 시행령 제3조 에 의해서 반드시 편의시설을 실처해야 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근린생활시설들부터 여기에 포함되니 꽤 넓은 범위입니다.

법의 취지는 안찾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일단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라면 공공성을 가지고 있으니 공평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정보나 주요 플랫폼 서비스들은 이제 우리 삶에서 없어도 되는 존재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면 편의증진보장법이 적용되어야 하는 대상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SW가 허가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되서는 절대 안되구요.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어가는 주요 플랫폼의 서비스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해말아주세요.

그리고 이게 기준등을 정하기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SW 개발에서 고려할 부분

그래서 sw 개발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볼만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앱이나 홈페이지등은 정보 접근을 위한 수단이지 정보 그 자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SW System을 개발하는데 있어 이러한 편의성을 추가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역할을 명확히 분리하여 하나의 정보에 앱, 웹등 다양한 UI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거나 Plugin 아키텍처를 적용하여 기능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희적으로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정보라면 점차 편의성을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론화를 하고 그렇지 않는 정보라고 할지라도 접근편의성까지 생각하는 세심한 기업들에게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접근편의성을 위해서 세심한 설계가 되어 있는 운영체제와 Framework들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도 SW 개발자로서 살펴볼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