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이코인을 통해서 주식 투자자가 가상화폐 투자 해야 하는 이유를 꼴랑 가상화폐 투자 1주일 해보고 적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때 집콕을 하다보니 심심하고 주식장도 열리지 않아 가상화폐 계좌를 만들어서 실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절대 가상화폐 투자를 종용하는 글은 아닙니다. 주식만 하던 저로써는 뒤늦게라도 가상화폐를 투자의 한 분야로 인정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적어봤습니다.
주식 투자자가 가상화폐 투자 시작이 힘든 이유
제가 가상화폐 투자를 해보겠다고 하니 주식은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회사라는 존재가 있어 합리적이지만 가상화폐는 무슨 가치가 있냐며 위험하다 쪽박찬다 거품이다 신기루다 제가 주식 투자를 하다보니 모두 주식 투자자인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저의 가상화폐 투자를 말렸습니다.
저도 합리적으로 가상화폐의 실제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생각에 그동안 망설인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수치로만 봤던 가상화폐는 하루에 25%가 오르고 하루에 25%가 떨어지는 무서운 곳이었거든요.
근데 무조건 안된다는 생각을 한 번 버려봤습니다.
철저한 소액 차트 단타 매매로 시작
일단 어떤 곳인지 모르니 철저하게 소액으로 차트 단타 매매로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주식에서 잔뼈가 쬐끔 굵어졌다는 생각에 소심한 금액으로 차트 단타 매매를 해봤습니다.
사실 차트 말고 다른 기준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처음에는 3분봉으로 시작해서 점차 5분봉 30분봉.. 1주일이 지난 지금은 240분봉을 기준으로 매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유가 생겼다는거겠죠?
계속 차트 보고 있지도 않구요.
투자금액도 주식:가상화폐 = 1:1 로 맞추었습니다.
수익은 가상화폐쪽이 더 많이 나옵니다.
이유는 24시간이니까요.
단타만 했을때는 가상화폐쪽 수익이 더 좋은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의 원시적인 형태
가상화폐와 주식을 비교하는 것은 아니고 가상화폐 시장과 주식 시장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다양한 제도들이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소한이라도 보장하려는 장치들이 많습니다.
상하한가, VI발동, 써킷브레이크, 시장조성자, 공매도 등 다양한 장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상화폐 시장은 아직 이런게 거의 없습니다.
그냥 공급과 수요만 존재하는 곳입니다.
좀 있다 이야기할 페이코인은 무려 2000%가 몇 시간만에 올랐으니까요.
절반으로 내리는것도 순식간이었습니다.
해외 어떤 거래소는 레버리지를 100배를 쓸 수도 있다네요.
1% 빠지면 0원 되는 것입니다.
더 떨어지면 어떻게 되지 빚되는건가?
아니면 로스컷되는건가?
어쨌든 이러한 시장이 오히려 저의 잠자는 야생적 투자 본능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어흥~ ㅋㅋ
페이코인을 이미 가지고 있던 나
골프존 앱 화면입니다.
스크린골프를 자주 치는데요 예전에 어떤 이벤트가 있어서 뭔가 포인트를 준게 생각 났습니다.
지금까지는 몰랐지만 페이코인을 알고 나서 골프존 앱을 우연히 봤는데 발견한것입니다.
게다가 처음에 포인트가 이렇게 되지 않았는데 꽤 많아진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포인트가 아니라 가상화폐이기 때문에 실제 가상화폐 가치가 올라가면 제 페이코인이 원화로 환산되어 올라가는 것입니다.
떨어지면 그 반대겠죠. ^^
오전에 16000원이 넘었는데 지금은 15000원대로 떨어졌네요.
페이코인의 사용처
이 페이코인은 이미 골프존파크외에도 사용처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이미 저의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걸 몰랐던 점을 반성하며 오늘 이 글을 적습니다.
투자자라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외에도 페이코인 홈페이지에 가보면 많은 사용처가 있습니다.
다날
그리고 이 코인은 다날핀테크에서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미 페이코인을 가지고 있었다니 그럼 관심을 가지고 봤었다면 주식에서는 다날과 가상화폐에서는 페이코인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미리 알고 있었겠죠.
다음은 페이코인이 2000% 오를때 다날의 추가 흐름 결과입니다.
주식 투자자가 가상화폐 투자 시작해야 하는 이유
모든 자산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달러 – 증시 – 금 – 원자재 – 채권 … 그리고 여기에 가상화폐도 추가가 되었음을 이제는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위 다날과 페이코인의 사례도 서로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같은 경제 테두리안에 함께 있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은 하루동안 TOP5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액입니다.
코스피가 2월 19일 기준 하루 거래대금이 19조이니까요.
이제는 더이상 가상화폐는 실체가 없어라며 터부시 하거나 소외시키기에는 이미 경제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라면 무조건 부정하는 것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가능하다면 경험을 통해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1주일간 가상화폐 거래에서 느낀점
- 나름대로 코인들간에 순차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연쇄적으로 일어남
-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이 있음
- 특정 코인이 폭발하기 전에 다른 코인들은 전반적으로 하락함, 아마 돈을 마련하는 것 같음
- 단기적인 차트매매는 주식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임
- 24시간 매매할 수 있어 호흡을 좀 더 길게 가져가도 됨
- 상하한이 없어 하나씩 터져주는 종목으로 나머지 손실을 다 만회하고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음
- 흐름이 상승세일때에는 거의 모든 코인이 다 오름. 대신 하락세일때는 거의 모든 코인이 하락함.
마치며
저는 가상화폐를 계속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상화폐 흐름을 보다 주식 흐름을 다시 보니 또 새로운 시각이 보였습니다.
오늘 비싼 주식이 내일 더 비싸진다는 말씀을 최근에 들었는데 현재 가상화폐와 주식에 꼭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