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잡담

생전 처음 맥북 사용하는 사람 후기 with Mac Air M1

맥북 에어 M1 이 왔어요.

쿠팡에서 주문한게 1월 18일 온다고 한게 갑자기 연말 선물로 챙겨주듯이 오늘 왔습니다.

생전 처음 맥북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사용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과연 내가 원하는대로 될지 아니면 좌절할지 두고 보시죠.

녹색은 장점이고 빨간색은 저에게 단점입니다.

짜잔하는 효과음

캬 애플 감성 쩌네요.

처음으로 막 맥북 뚜껑을 오픈을 하는 순간 짜잔 하고 효과음이 납니다.

일단 느낌 반 먹고 들어감.

마우스 스크롤

마우스 스크롤이 반대네요.

설정에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맥북 마우스 스크롤 설치

근데 바꾸니까 터치패드의 투 핑거도 방향이 바껴버리네요.

아 이건 불편해

터치패드 신세계

저 매뉴얼 안보는 편이라 처음에 막막했는데 우연히 투 핑거 되는거 보고 쓰리핑거 포핑거 와우 신세계네요.

더 웃긴게 뭔지 아세요?

윈도우즈 사용하는 제 노트북도 이게 원래 됐었다는 겁니다.

우하하하..

맥북 덕분에 이걸 이제 알았습니다.

좋네요.

지금까지 Window key + R 사용하던거 포핑거로 잡아 댕기기만 하면 되는거였군요.

투핑거 스크롤 업다운은 넘 자연스럽네요.

우야튼 지금은 덕분에 윈도우즈 사용하는 노트북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축키 불편한 단축키

윈도우에서 Control과 Alt 키로 되던 많은 것들이 맥북에서는 Command 키가 그 역할을 대신 하는데 Command 키의 위치가 좀 불편하네요.

특히 Command + C, V 와 같은 경우 너무 가까워서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backspace는 있지만 delete key가 없는 것도 불편하네요. 물론 fn + backspace 를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좀 불편합니다.

한/영키도 익숙해지는데 시간좀 걸리겠어요.

폰트 맘에 들어요

커스텀하지 않고 OS에 그냥 설치된대로 폰트 사용하는데 맥북의 폰트가 윈도우즈에서 사용하던 폰트보다 훨씬 맘에 들어요.

맘을 안정시켜주네요.

이런거에 맘이 안정될 나이는 지났는데 말이죠.

키감

키감 좋아요.

키보드가 큼직하고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오타 방지에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즈 노트북 대비이니 일반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USB Port

USB Port가 오른쪽에만 있는것과 2개밖에 없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충전으로 하나 사용해버리고 하나는 개발용으로 단말기 연결하면 끝이네요.

물론 저는 그거 말고 필요한건 없습니다.

마우스는 BT 마우스는 사용하니 큰 문제가 안됩니다.

BT가 아닌 일반 무선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하니 불편할것 같긴 합니다.

iPad와 연결

이 부분은 윈도우즈와 안드로이드간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인것 같습니다.

특히 Side Car의 경우 맥북 + 아이패드 + 아이펜슬의 조합에서 왠지 완성된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맥북에서 아이펜슬을 사용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해결해주었고 아이패드와 맥북같에 copy & paste가 되는 것등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iCloud 설정에 익숙하지 않아서 원할하지는 않지만 각 기기간에 data에 대해서도 큰 문제 없이 공유가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무게

무겁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윈도우즈 노트북은 손가락 2개로도 액정을 열어둔 상태로 자리를 옮기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맥북은 택도 없네요.

무게가 무겁다 보니 떨어뜨리면 절대 안될것 같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실버 색깔

스페이스 그레이 색깔을 사고 싶었지만 쿠팡에서 예약주문 시기에 실버가 가격이 더 저렴하여 실버로 샀습니다.

그런데 색깔 맘에 듭니다.

왜 맥북은 실버야 라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스페이스 그레이인데 어차피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끼우니 그닥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유튜버 중에서 깔맞춤을 이야기 하셔서 혹 했었거든요.

사파리

크롬만 사용하다가 사파리를 사용하는데 있어 크게 문제되는건 없는것 같습니다.

우와 Dart DevTools도 실행되네요.

Internet explorer는 안되고 크롬만 되거든요.

앱 공유

제가 Mac OS 개발자는 아니지만 각 기기에 실행되는 앱을 만드는게 쉬운건지 대부분의 앱들이 같은 App Store에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것도 Android + Windows에서는 경험할 수가 없잖아요.

안전성

제가 아직 하드하게 사용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안드로이드와 Flutter App 빌드를 해봤을때에 큰 문제가 없고 아직까지는 이상 현상은 한번도 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요즘 윈도우즈도 안전성은 나쁘지 않죠.

메뉴바

메뉴바 참 좋네요.

늘 한 자리에 위치해 있으니 앱마다 달라서 찾기가 어려운 문제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마치며

제가 오피스 SW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고 미디어 관련된 작업도 많이 하지 않아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만큼 저처럼 Mac을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께서 Mac을 구입할 계획이 있을 경우와 Mac을 늘 사용하시던 분들도 맥린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

아직은 숨겨진 장점들이 아주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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