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자영업 하는 분들의 고통이 느껴지는 지금

자영업 2년간 하고 이번 달 10일에 최종 폐업을 하였다.

힘들었던 지난 자영업 2년

우리 가게는 소매업으로 품목의 특성상 1~2월은 비수기이다.

가게세도 안나오는 달이라고 보면 된다.

가게를 시작한 초기에는 매출이 유지비는 감당할 수준은 되었지만 아무래도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했으니 마이너스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후에 우리 가게의 문제보다는 외부의 요인이 점점 부각되기 시작했다.

우리 가게는 로드샵이었다.

미세먼지

그런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 수가 예년에 비해 점점 많아지면서 장사가 되어야 할 성수기 시즌에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손님들이 로드샵보다는 대형 쇼핑몰로 갔다.

배달도 하고 최대한 노력을 해봤지만 가게세도 못내는 달이 허다했다.

프랜차이즈의 한계

1년이 지난 시점에 본사에서는 지하철 한 정거장 위치의 대형 쇼핑몰에 동일한 브랜드의 대리점을 내버렸다.

안그래도 떨어지던 매출이 더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마이너스는 늘어나고 이제 막 가게를 시작한 탓이 실적이 없으니 대출도 못 받고 정부 지원 대출들은 이미 받았지만 그동안 쌓여 있던 카드론을 메꾸고 나니 사라졌다.

바이러스 사태까지 ㅜㅜ

비수기인 2월에 이번 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쳐 사람들은 집에만 있고 개학은 늦춰지고 상상만 해도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마스크라도 어떻게 구해서 팔고 있었을까?

지금 전국의 모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지금 어떨까?

지금 느껴지는 이 타격을 고스란히 다 몸으로 받아내고 계시리라.

문제는 딱히 해결책도 없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전환을 할 수 있는 여력도 자금도 에너지도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심지어 많은 프랜차이즈들의 온라인은 본사에서 독점한다.

그래서 대부분 대리점들은 그 기회조차 없다.

방법은 뭘까?

보통은 이 질문을 제목으로 뽑았을 경우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솔직히 모르겠다. 방법이 뭘까?

지금 차라리 가게를 접은 상태가 마음이 더 편한 상태라는게 슬프다.

온라인이 유일한 방법이겠지만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가게 운영하는 것만으로 벅차다.

요즘 배달의 민족, 택배 관련 사업만 번창하는 것 같다.

업종을 바꿔야 하나? 그것도 딱히 잘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지 않으면 쉽지 않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방법은 딱 하나다.

아직 내가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답이라고 할 수가 없지만 힘들어도 온라인인것 같다. 힘들지만 공부좀 하고 알아봐서 온라인 쇼핑을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온라인의 성장은 전세계적 열풍이고 이를 거스를 수는 없을것 같다.

한가지 다행인건 가장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먼저 반응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 않은가?

결론은 온라인이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만들어나가자. 그게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은 쉬지만 조만간 온라인을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 과정도 글로 남기며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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