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위트홈 웹툰 원작 안보고 바로 드라마를 보고 나서

먼저 저는 괴물 나오고 징그럽고 무서운 종류의 영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스위트홈 은 배우자의 강추로 어쩔 수 없이 보게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웹툰 원작을 안 봤었습니다.

전 좀비 영화도 안 봅니다.

킹덤은 재미있었지만 ㅎㅎ

오늘 글은 안 보신분들도 전혀 걱정하지 않도록 스포는 없이 단순히 좋은점 안좋은점 가감없이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예고를 보고 놀랐던 점

  • 예전에 늑대인간의 송중기가 다시 어려져서 주연으로 나온지 알았습니다.
  • 이시영의 등근육은 CG인가 했습니다.

정주행후 좋았던점

전 결국 첫화를 보고나서 10화까지 단숨이 다 봤습니다.

다 보고 나니 아침이더군요. ㅜㅜ

  • 괴물에 대한 정의가 여지껏 보지 못했던 설정이었습니다. 웹툰 원작을 안봤으니 당연히 몰랐고 그런지 신선했습니다.
  • 매력있는 신인배우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고 잘 아는 배우들도 너무 멋지게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 드라마볼때 예쁘고 멋지면 좋은데 주연 배우들 모두 다 예쁘고 멋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캬 송강, 고민시 배우님들로부터 눈정화하고 이진욱님은 못생기게 분장해도 그래도 숨길 수 없는 잘생김.
  • 찐 액션 이시영, 이진욱 둘다 너무 액션이 멋졌습니다. 뭐 눈에 콩깍지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두 배우는 원래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해서 그런지 너무 액션이 멋져서 좋았습니다.
  • 첫회부터 10회까지 정주행 할정도로 독특한 주제의 내용은 충분히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괴물이 나오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스위트홈 의 단점

제가 영화 관련된 지식이 있는건 아니니 그냥 감상문 정도로만 봐주세요.

동의 안하셔도 됩니다.

  • 스토리의 개연성은 부족. 몇가지 부분에서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스포가 되니 내용은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결론을 내려놓고 맞춰나가는 것들이 좀 있습니다. 스토리들에 복선들이 많이 보이는데 너무 많은 복선을 두고 억지로 연결하다 보니 오히려 끊어져버린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원작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못봐서
  • CG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300억이라고 고예산이라고 다들 그러는데 300억이면 저예산 아닌가요? 저예산으로 이정도 CG면 뭐 잘했죠. 300억 회당 30억 들이고 마블 영화를 기대한건 아니겠죠? 다들 마블때문에 눈이 높아져서… 적고 나니 칭찬이네요.
  • 과한 설정. 특히 군인들에 대한 설정이 저는 좀 불편했습니다. 충분한 설명을 먼저 해줬어도 좋았을텐데..

결론

아주 어려운 주제의 영화를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만들었다고 평가합니다.

사실 액션에 특수효과에 스릴러적인 긴장감에 모든 것을 버무려 표현해야 하는 내용인데 반해 저예산으로 배우들의 매력을 200% 살려 재미있게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런류의 실사판에서 엄청난 실망을 한 것들(ex. 진격의 거인)이 많은 가운데 이 정도 수준의 드라마면 100점 만점에 99점 줘도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독특한 소재이고 몰입감이 있는 편이니 해외에서도 반응이 당연히 좋을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좋은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이거 보고 스튜디오 드래곤 주식을 살까 했는데 이미 반영됐겠지 생각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오르더라구요.

아니 이런 호재를 왜 진작 반영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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