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사두아 1편에 이어 2편으로는 누사두아에서 찾은 우리 가족에게는 보물 같았던 메리어트 발리 누사두아 테라스 리조트와 꼬끼 한식당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붓 Alila ubud의 조식이 맛있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미 1주일 정도 지난 우리 가족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한식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꼬끼와 메리어트 발리 누사두아 테라스 리조트와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순한 고객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꼬끼
이미 사누르에서 이모라는 한식당을 한번 갔었기에 발리에서의 한식을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꼬끼는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픽업 서비스
아무래도 초행이다보니 찾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사두아에 발리 콜렉션 주변의 리조트에 있다면 카톡으로 연락을 하시면 픽업을 지원해주십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balikoki
꼬끼 홈페이지 : https://www.balikoki.com/
하지만 기사님이 너무 친절하고 편하게 이용해서 저는 늘 1달러 정도 팁을 드렸습니다.
차량은 4인 가족에 캐리어 2개 정도는 실을 수 있는 SUV여서 저희가 리조트를 옮겨야 하는 경우에도 식당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맛있는 음식
한국보다 맛있습니다.
한식을 굶었다가 먹어서 그러지 않느냐하겠지만 아닙니다.
저도 해외 체류를 오래 했기 때문에 해외의 한식당은 간혹 같은 재료여도 현지에서는 다른 맛이 나기 마련인데 꼬끼의 음식들은 원래의 한국에서의 맛이었습니다.
우선 밑반찬들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깍두기는 라면 먹을때 먹으려고 별도로 구입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꼬끼 식당의 우리 가족 최애 메뉴인 삼겹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먹는것보다 맛있습니다.
직접 자리에서 구울 수도 있는데 구워주시는게 더 맛있어 저희는 구워달라고 했습니다.
메뉴는 정말 모두 맛있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꼬끼
누사두아에 있는 동안 4~5번은 방문한것 같습니다.
점심부터 삼겹살에 맥주 한 잔 하던 그 때가 그립네요.
아래는 꼬끼에서 찍은 창 밖 풍경입니다.
멋지죠?
메리어트 발리 누사두아 테라스
오늘 메인 주제인 메리어트 발리 누사두아 테라스입니다.
2022년 11월 쯤 개장한 Serviced Apartment 스타일의 리조트입니다.
우선 새로 개장한 곳이기 때문에 택시 기사들이 잘 모릅니다.
그래서 도착지를 르네상스 호텔로 하면 됩니다.
르네상스 호텔과 로비및 수영장등 모든 시설을 함께 사용하고 숙소만 다른 위치지만 충분히 가까운 거리이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서비스 아파트먼트는 우리나라로 치면 고급 콘도라고 보면 비슷할까요?
저희는 방 2개 + 욕실 2개 + 거실 + 주방 + 작은풀 이 있는 타입을 이용했습니다.
위치
해변가를 끼고 있지 않은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발리 콜렉션같은 곳을 나갈때도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셔틀 버스는 자주 있어서 이용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보다는 불편하긴 했습니다.
셔틀 버스로 해변을 나갈 수도 있는것 같은데 저희는 바다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아 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급진 객실에서 음식 해먹으면서 또는 시켜먹으면서 수영을 즐기며 지내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객실
우선 이런 콘도 같은 스타일의 숙소는 주방의 물건들이나 거실 가구등이 빨리 노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리어트 발리 누사두아 테라스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모든게 깨끗하고 대부분 새 것 그대로여서 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제는 훨씬 더 깔끔하고 적당히 고급졌습니다.
객실은 모든 면에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지금의 룸컨디션을 유지할지 몰라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최고의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장
메리어트 발리 누사두아 테라스 투숙객들도 르네상스 호텔의 모든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의 꽃은 수영장인데 뭔가 나무가 없고 그늘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멋진 베드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은 키즈풀까지 해서 3군데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바에서의 음식들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근처의 그랜드 하얏트가 역사가 있는 느낌의 리조트라면 이 곳은 신식 리조트의 느낌을 가졌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프론트나 수영장에서 만난 모든 직원들은 정말 친절하고 빠른 일처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누사두아에서 행복한 기억들
누사두아에서의 모든 것들은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멋진 바다, 맛있는 음식, 쾌적한 환경, 친절한 사람들
살짝 비싼것 빼구요. ^^
다시 발리를 간다면 그 때는 마지막 코스가 누사두아가 될 것 같습니다.
공항이 가까운 점도 있지만 발리에 대한 행복한 기억들만을 담고 가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