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인 가족 최신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 – 10. 석양과 멋진 분위기의 스미냑 그리고 빌라

누사두아 2편에 이어 우리 가족은 발리의 마지막 여정으로 스미냑 으로 향합니다.

ChatGPT가 알려준대로 지역별 정리 글에서 언급했던 스미냑은 고급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선 멋진 곳입니다.

우리 가족은 기대 만빵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미냑 고급 상점은 어디에?

스미냑에 3일 있었는데 정확히는 그런 고급 상점과 고급 레스토랑은 보지 못했습니다.

우선 어디부터 어디까지 스미냑인지 알 수가 없었고 어떤 기준부터가 고급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스테이크 맛집이나 찾아가보려고 했는데 너무 너무 비쌌습니다.

그리고 일단 제가 묵은 스미냑 해변가의 숙소에서는 걸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이니 멋지게 마무리 해보고자 W 호텔의 레스토랑을 가려고 했으나 너무 비싼 가격에 결국 이곳도 포기하게되었습니다.

차가 많이 다니는 길까지 걸어가봤지만 그냥 여느 동남아 휴양지 거리였습니다.

중간 중간 마사지 가게와 커피와 비어 그리고 평범한 레스토랑.

설마 스미냑 빌리지와 스미냑 스퀘어 같은 곳을 고급 상점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맞는지요?

그렇지만 우리나라에도 좋은 쇼핑몰은 많은데 굳이 여기까지 여행가서 택시타고 찾아갈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스미냑 스퀘어에서 점심을 먹었던 멕시칸 레스토랑인데 등이 참 특이했습니다.

스미냑 스퀘어의 멕시칸 식당

해변과 석양 그리고 멋진 분위기의 레스토랑들

스미냑의 해변과 석양은 찐이었습니다.

스미냑 해변과 석양

그리고 발리에서 처음 느껴보는 인파와 분위기 있는 해변과 레스토랑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스미냑 해변의 레스토랑

레스토랑의 음식도 훌륭합니다.

스미냑 해변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고 아이들과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스미냑 해변 레스토랑의 밴드

적응에 실패한 발리의 빌라

발리 숙박편에 계획했던 메리어트 홈 앤 빌라스 빌라가 우리 가족의 발리 마지막 숙소이자 스미냑의 숙소였습니다.

메리어트에서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에어비앤비와 같은 시스템으로 보였습니다.

단, 매일 청소해주고 수건과 필요한 비품들을 교체해주었습니다.

이게 에어비앤비와 다른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발리의 빌라들은 대부분 주방에 이렇게 외부에 있었습니다.

Exquisite Villa with only Short Walk to Seminyak Beach

그래서 벌레를 감안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벌레가 좀 많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외부에 있는 것 치고는 없는 수준이었지만 그동안 묵었던 브랜드 호텔에 의해서 관리되던 객실보다는 벌레의 노출이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에는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적응할 만 하다가 한 번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극혐하는 벌레가 나타나는 바람에 결국 적응에 실패했습니다.

무엇인지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시 발리를 가면 빌라를 도전해볼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브랜드에서 관리되는 리조트로 가급적 갈 것 같습니다.

마치며

스미냑은 고급 상점으로 정의되는것보다는 멋진 해변으로 정의하면 좋겠습니다.

스미냑을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은 발리를 떠났습니다.

발리에 대한 저의 느낌을 정리한 글은 다음 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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